유승민 “황교안, 어려울 때 총리 맡은 만큼 비장한 각오로 해주길”
국회, 찬성 156명, 반대 120명으로 황교안 임명동의안 처리
유승민 "법무부 장관 때보다 국정 전반, 대통령 잘 보좌해주길"
손지은 기자|2015/06/18 12:15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278명,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황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유 원내대표는 표결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당론(투표를)한 것은 아닌데 아마 전원이 찬성해주신 것 같다”며 “야당도 거의 당론 반대 비슷하게 하신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통과는 잘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또 “법무부 장관 시절 보다는 국정 전반에 대해서 대통령을 잘 보좌해서 잘 이끌어나가길 바란다”며 “정부도 국회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국민들도 더 힘드시다. 비장한 각오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