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힐링·홈케어… 건강 챙기는 2030 여성 홀렸다
박성은 기자|2015/06/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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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올 1월1일부터 6월21일까지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과 바디헤어케어 제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신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디케어는 고보습제와 스크럽제, 향수 대신 가볍고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디스프레이 등의 판매가 증가했다. 헤어 제품은 최근 노푸 트렌드에 걸맞게 무실리콘 샴푸와 헤어식초 등이 인기를 얻었다.
다이어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들도 늘었다.
가볍게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다이어트 대용식과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간식류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80% 이상 증가했다.
또한 힐링 아이템의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디퓨저와 향초, 드레스퍼퓸 등 은은한 향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들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배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올해 상반기에는 피로를 풀 수 있는 풋케어와 숙면을 돕는 힐링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셀프 뷰티를 위한 홈케어 카테고리 상승도 올해 상반기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 중 하나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봄철 홈 클렌징 디바이스 제품이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까지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제품은 전년 동기간 대비 무려 45%가 증가했으며, 마스크팩은 105%, 셀프 염모제는 30% 증가하며 홈케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 헬스&뷰티 트렌드는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2030 여성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번 2015 상반기 어워즈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의 소비 성향을 알 수 있는 것과 동시에 150여가지 부문별 베스트 아이템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한 쇼핑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