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l에 3만3000원’ 낙타 우유, 온라인 판매시작...메르스는?

김유진 기자|2015/07/06 15:25
‘500ml에 약 3만3000원’ 낙타 우유 온라인 판매 시작...메르스는? 출처=/픽사베이
영국의 한 건강식품 회사가 온라인을 통해 ‘낙타 우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영국의 건강식품 회사 ‘Muscle-Food.com’은 온라인을 통해 낙타 우유 500ml에 19파운드(한화 약 3만3000원)의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회사의 말에 따르면 낙타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소화가 더 쉽고,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이 회사의 대변인 대런 베일(Darren Beale)은 “낙타 우유는 매우 특별한 제품이다”며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들이 많이 첨가돼 있는 낙타 우유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낙타 우유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오만에서 어업에 종사하던 한 남성이 의료 관광차 태국을 찾았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남성은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원인 낙타와의 접촉을 피했으나 낙타 젖을 자주 마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