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 전시 열린다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혜원 기자|2015/07/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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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 건축가의 다양한 작업을 보여주는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전이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가우디의 건축 도면, 디자인 도면, 스케치, 관련된 가구, 장식, 기록사진, 멀티미디어, 건축물 모형 등 30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가우디는 누구인가’로 시작해 그의 삶을 돌아본다. 리카르드 오피소가 가우디 조수로 일할 때 제작된 미발표 수채화, 당시 기록사진 등을 보여준다.
건축학도 가우디를 조명하는 파트에서는 건축학교 졸업작품인 대학의 강당 프로젝트를 비롯해 학생 시절 작품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건축가로서 길을 걷게 된 가우디의 삶과 후원자였던 카탈루냐 실업가 에우세비 구엘과의 만남 등을 전하며 그의 스케치, 명함, 구엘 공원에 쓰인 조각 등을 전시한다.
이어 가우디가 바르셀로나 시가지 도시 주택을 설계한 원본 스케치, 디자인한 문고리 등을 소개한다.
가우디 사후 100주년을 기념해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설과정을 담은 희귀한 기록사진도 선보인다.
스페인 예술가 후안 미로가 가우디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동으로 된 원판 등도 만날 수 있다. (070)4191-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