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중 재계회의 개최…“FTA·AIIB 통해 상생협력”
홍정원 기자|2015/08/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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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허창수 전경련 회장<사진>은 한중 FTA 정식서명 이후 처음으로 양국 고위급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중 FTA는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성장분야로 확대하고 경제협력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조연설에 나선 박삼구 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국에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됐으니 안심하고 한국을 많이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성인 중심의 관광객을 청소년 간 교류로 확대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인적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중국 측에서 왕쫑위 중기련 회장, 쉬러장 바오강그룹 회장, 푸청위 중국석유화공 전 회장 등이,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회장, 박삼구 회장,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 지창훈 대한한공 사장, 박재홍 한화 사장, 인유성 LG디스플레이 부사장 등 주요 기업인들과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