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지속가능한 새로운 10년 위한 ‘2025 뉴 비전’ 선포

김시영 기자|2015/09/01 10:30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지속가능한 새로운 10년을 위한 ‘2025 뉴 비전’을 내놨다.

건보공단은 1일 서울 마포 본부 사옥에서 임직원·정부 및 국회·의료공급자 대표·노조대표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건강보장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공단의 미래상인 ‘평생건강, 국민행복,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라는 새로운 ‘비전’ 및 ‘미래전략’을 선포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6개월 동안 상향식 직원 의견수렴과 학계·의료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의 자문 및 외부 컨설팅을 통해 ‘뉴 비전 및 미래전략’을 수립해 왔다.
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를 위해 정부의 ’14~’18년 중장기 보장성 강화 계획과 함께 2020년까지 보장률 68%, 2025년까지 70%를 달성키로 하고 국민들의 보장성 만족도를 2015년 52점에서 2020년 72점, 2025년 80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보공단은 △적정 보험료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장기적인 재원 다원화 △정부지원 확충 등의 노력을 강화하고 보장성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장애요인인 비급여 확대에 대해서는 ‘고액 비급여의 적극적 해소와 증가 억제를 위한 관리체계’를 병행키로 했다.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의 건강보장은 치료중심에서 건강수명을 높여 삶의 가치와 행복을 지향하고, 대립과 갈등에서 탈피해 상생과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양적인 확대보다는 지속가능하고 세계의 건강보장을 선도해 나가는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