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초량에 다운타운 캠퍼스 개관

김옥빈 기자|2015/09/02 10:07
다운타운 캠퍼스 개관식 모습 /제공=한국해양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다운타운 캠퍼스를 마련해 지난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단장 길경석)은 최근 지하철 1호선 초량역 5번 출구에 위치한 국제오피스텔(3층)을 매입해 ‘다운타운 캠퍼스’를 구축했다.

‘다운타운 캠퍼스’는 강의실(1실/60명), 세미나실(1실/20명), 행정실(1실) 등으로 구성됐다. 향후 산·학·연·관 협력사업 추진, 대학의 세미나연수재교육, AMP과정 및 계약학과, 평생교육 강좌 등의 교육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해양대는 그동안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본교 캠퍼스로의 취약한 접근성 때문에 지역주민을 비롯한 산·학·연·관의 밀착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크게 해소하게 됐다.

박한일 총장은 “최적의 교통입지조건을 갖춘 곳에 자리한 만큼 알찬 정보와 양질의 문화를 향유하는 장소로써 지역민의 평생교육과 해양산업인력양성 및 재교육에 기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이번 ‘다운타운 캠퍼스’ 추진을 비롯해 동삼혁신지구캠퍼스, 진해 군사대학캠퍼스, 미음 산학융합지구캠퍼스, 거제캠퍼스 등 부산과 경남을 아우르는 멀티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