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우선협상대상자, MBK파트너스 선정

김지혜 기자|2015/09/02 14:38
홈플러스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최대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선정됐다.

2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영국 테스코와 매각주관사인 HSBC는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 양수도 계약은 이르면 이번 주말께 체결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지난달 24일 본입찰에서는 MBK와 글로벌 PEF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EP)-KKR 컨소시엄, 그리고 칼라일그룹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MBK는 인수가로 가장 높은 7조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07년 신한금융지주의 옛 LG카드 인수가격인 6조6765억원을 웃도는 국내 M&A 역사상 최고가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