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쏘카와 핀테크 및 리스 전략적 제휴

이선영 기자
2015/09/09 11:48

신한카드와 쏘카는 9일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위성호 사장(오른쪽)과 김지만 대표(왼쪽)가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및 리스(Lease)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쏘카와 서울 명동 신한카드 본사에서 핀테크 및 리스(Lease) 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한편 공유경제 분야의 O2O(Online to Offline)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쏘카는 운영차량 도입과정에서 신한카드 자동차 리스 프로그램 이용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신한 앱카드와 쏘카앱을 이른바 ‘앱to앱’ 방식으로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들의 간편결제를 추진하고, 신한카드의 자사PG망을 활용해 안전하게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협의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쏘카의 전체 이용고객 중 94%에 달하는 20~30대 고객층 대상 차별화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빠르게 성장 중인 공유 경제 및 O2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쏘카 역시 370만에 달하는 신한앱카드 고객들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신한 자동차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 차량공급이 가능해진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 모바일 시대에서는 플랫폼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며, 그 플랫폼안에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포함되어야 2030세대를 흡수할 수 있다”면서 “신한카드가 구축하는 모바일 플랫폼 얼라이언스 구상은 단순히 비즈니스 모델을 떠나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와 공유경제 생태계를 키워나가는 일련의 작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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