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브랜드 1, 2위 한국 기업 독차지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 1위 삼성 모바일, 2위 LG
하만주 기자|2015/09/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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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과 LG는 인도 시장조사 기관 TRA가 실시한 ‘2015 인도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 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해 인도 시장에서의 한국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최고임을 보여줬다.
현지 언론은 애플이 아이폰6S 시리즈와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이날 삼성모바일이 인도에서 가장 매력적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37위에 머물렸다.
조사는 인도 내 16개 도시 23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삼성모바일은 지난해 실시된 브랜드 신뢰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실시된 신뢰조사에서는 LG가 삼성모바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신뢰조사에서는 삼성모바일과 LG가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자동차는 33였다.
매력조사 4위는 인도 현지기업인 타타그룹이 선정됐다. 이에 델, 혼다, 노키아, 휴렛팩커드(HP)가 각각 5~8위를 차지했다. 인도 이륜·삼륜자동차 회사 바자즈(Najaj)와 고드레지(Godrej)그룹이 각각 9위, 10위에 올랐다. 최근 품질 논란에 휩싸인 네슬레는 49위에서 100위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