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바라기] 페이스북의 진화...‘좋아요’ vs ‘싫어요’ 아닌 다양성의 공감이 필요한 시점
고진아 기자|2015/09/16 14:56
일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 불리는 SNS, SNS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좋아요’가 무엇인지는 다 안다.
페이스북이 만들었던 ‘좋아요’ 버튼은 지금 다른 소셜 네트워크나 블로그 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누구든지 깊은 고민없이 누를 수 있는 그야말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하나의 도구가 됐다.
◆ 그런데 페이스북이 이젠 ‘싫어요’ 버튼을 만든다?
이유는 바로 비극적인 사건의 희생자들을 공감해주고 좋아요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도구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
버튼명이 정확히 ‘싫어요’가 될런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 외신매체에 따르면,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사용자들이 어느 한 포스팅에 대해 업다운을 결정짓도록 하는 포럼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며, 그건 자사가 만들어내고 싶은 커뮤니티는 아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난민 이슈나 재해를 당한 희생자들의 포스팅에 싫어요 버튼을 누른다는 것은 그런 비극이 싫다는 것인지 아니면 희생자들이 싫다는 것인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도 말했다.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새롭게 도입하는 버튼의 이름이 ‘싫어요’ 혹은 ‘공감해요’ 혹은...‘쏘리’ 버튼이 될 수 있다며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어 아직 최종적으로 어떤 이름의 버튼명이 생길지는 모른다.
다만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이 그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요구해왔던 ‘싫어요’ 버튼의 의미를 다시 재고하고 이에 맞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
페이스북의 이 같은 신 버튼 도입에 대해 한 매체는 사람들이 실제로 신경쓰고 있는 컨텐츠들의 폭 넓은 다양성을 표면화시키며 페이스북의 능력을 성장 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 버튼
그동안 좋아요 버튼은 ‘좋다’, ‘싫다’를 명백히 표현해주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이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의 비밀 소스이기도 하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포스팅은 다른 사용자들의 피드의 상단에 올라감으로써 더 많은 ‘좋아요’를 받게끔 유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는데 기여하긴 했지만, 사실 페이스북의 궁극적 목표인 ‘세상을 연결’하는 이치에는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 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자
15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은 ‘좋아요’만이 아닌 다른 【 더 다양한 감정의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해줄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소셜 네트워크는 뉴스와 심층적인 주제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소로 대변된다.
‘좋아요’는 이러한 다양성을 구속할 수 있다. 생각해보자. 사용자들은 시리아 난민들이 고통받는 사안에 대해 ‘좋아요’를 누를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다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새롭게 도입될 버튼의 명칭이 어찌됐던간에, 일방적인 ‘좋아요’에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편리한 표현 방법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
◆ 전략적 이익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페이스북에 도움이 되는 전략이다.
사용자들은 좋아요가 아닌 다른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더 다양한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이러한 다양성이 존재하는 페이스북에 더 오랫동안 머물게 된다.
감정의 표현이 많아지게 될 수록 사용자들은 더 많은 이슈를 공유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즉, 페이스북의 사용 시간은 더 길어지고 광고는 더 많아지며, 결론적으로 페이스북의 주주들은 더 많은 현금을 갖게될 것이다.
페이스북도 대답했다. “만일 사람들이 더 의미있고 뭔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찾게된다면, 그들은 장기적으로 더 많이 페이스북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페이스북이 만들었던 ‘좋아요’ 버튼은 지금 다른 소셜 네트워크나 블로그 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누구든지 깊은 고민없이 누를 수 있는 그야말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하나의 도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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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명이 정확히 ‘싫어요’가 될런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 외신매체에 따르면, CEO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사용자들이 어느 한 포스팅에 대해 업다운을 결정짓도록 하는 포럼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며, 그건 자사가 만들어내고 싶은 커뮤니티는 아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난민 이슈나 재해를 당한 희생자들의 포스팅에 싫어요 버튼을 누른다는 것은 그런 비극이 싫다는 것인지 아니면 희생자들이 싫다는 것인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도 말했다.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새롭게 도입하는 버튼의 이름이 ‘싫어요’ 혹은 ‘공감해요’ 혹은...‘쏘리’ 버튼이 될 수 있다며 갖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어 아직 최종적으로 어떤 이름의 버튼명이 생길지는 모른다.
다만 중요한 것은 페이스북이 그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요구해왔던 ‘싫어요’ 버튼의 의미를 다시 재고하고 이에 맞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것.
페이스북의 이 같은 신 버튼 도입에 대해 한 매체는 사람들이 실제로 신경쓰고 있는 컨텐츠들의 폭 넓은 다양성을 표면화시키며 페이스북의 능력을 성장 시킬 수 있는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 버튼
그동안 좋아요 버튼은 ‘좋다’, ‘싫다’를 명백히 표현해주는 방식으로 사용됐다. 이는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의 비밀 소스이기도 하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포스팅은 다른 사용자들의 피드의 상단에 올라감으로써 더 많은 ‘좋아요’를 받게끔 유도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어느정도 성과를 보이는데 기여하긴 했지만, 사실 페이스북의 궁극적 목표인 ‘세상을 연결’하는 이치에는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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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은 ‘좋아요’만이 아닌 다른 【 더 다양한 감정의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선사해줄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소셜 네트워크는 뉴스와 심층적인 주제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장소로 대변된다.
‘좋아요’는 이러한 다양성을 구속할 수 있다. 생각해보자. 사용자들은 시리아 난민들이 고통받는 사안에 대해 ‘좋아요’를 누를 생각이 없지만, 그렇다고 다른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
새롭게 도입될 버튼의 명칭이 어찌됐던간에, 일방적인 ‘좋아요’에 균형을 맞춰줄 수 있는 편리한 표현 방법이 하나 더 생긴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
◆ 전략적 이익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페이스북에 도움이 되는 전략이다.
사용자들은 좋아요가 아닌 다른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더 다양한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이러한 다양성이 존재하는 페이스북에 더 오랫동안 머물게 된다.
감정의 표현이 많아지게 될 수록 사용자들은 더 많은 이슈를 공유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즉, 페이스북의 사용 시간은 더 길어지고 광고는 더 많아지며, 결론적으로 페이스북의 주주들은 더 많은 현금을 갖게될 것이다.
페이스북도 대답했다. “만일 사람들이 더 의미있고 뭔가 얻을 수 있는 것을 찾게된다면, 그들은 장기적으로 더 많이 페이스북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