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업체수 사상 최저...‘전자결제·시장 유동성 확대 영향’
이진석 기자|2015/10/03 08:34
지난 8월의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부도업체 수는 법인 31개, 개인사업자 15개 등으로, 한은이 관련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간 부도업체 수는 2008∼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300개를 넘어섰지만, 2013년 이후엔 100개 이하로 떨어지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1월 67개에서 2월 64개로 줄었다가 3월 73개, 4월 76개로 다시 느는 등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전반적인 감소세다.
이와함께 어음부도율도 8월 0.14%(금액기준·전자결제 조정 전)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어음부도율은 2013년 말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동양그룹·STX그룹의 어음이 만기도래할 때마다 월별로 0.2%대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적도 있었다. 실제 지난 3월에는 0.41%, 4월에는 0.34%로 뛰기도 했다. 이후 5월 0.08%, 6월 0.19%, 7월 0.0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이처럼 부도율이 하락하고 부도업체 수가 줄어든 것은 전자결제 등으로 어음교환 규모가 줄어들고, 저금리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300조2000억원에 달했던 어음 교환액은 2월(198조8000억원) 200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8월에는 213조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부도업체 수는 법인 31개, 개인사업자 15개 등으로, 한은이 관련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간 부도업체 수는 2008∼2009년 금융위기 여파로 300개를 넘어섰지만, 2013년 이후엔 100개 이하로 떨어지는 등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어음부도율도 8월 0.14%(금액기준·전자결제 조정 전)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어음부도율은 2013년 말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동양그룹·STX그룹의 어음이 만기도래할 때마다 월별로 0.2%대로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인적도 있었다. 실제 지난 3월에는 0.41%, 4월에는 0.34%로 뛰기도 했다. 이후 5월 0.08%, 6월 0.19%, 7월 0.0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이처럼 부도율이 하락하고 부도업체 수가 줄어든 것은 전자결제 등으로 어음교환 규모가 줄어들고, 저금리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300조2000억원에 달했던 어음 교환액은 2월(198조8000억원) 200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8월에는 213조8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