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일본여자오픈 제패…JLPGA 메이저 2승 달성

박규석 기자|2015/10/04 18:16
전인지(21)가 4일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인지(2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만 우승컵을 두 번 들어 올렸다. 그는 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스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오픈’ 출전,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미향(22)과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2명의 선수와 연장 끝에 승리한 전인지는 우승 상금 2800만 엔(약 2억7600만원)을 받았다. 이로써 전인지는 5월 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 시즌 일본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전인지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4차 연장전에서 기쿠치를 제압했고, 이미향은 3차 연장전에서 보기를 적어내 먼저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