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속 한국경제의 미래 생존전략은?
고원 기자|2015/10/27 11:14
에너지 전문기자와 애널리스트가 집필한 ‘오일의 공포’는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높은 한국경제가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저유가 기조에 맞춰 한국 기업 및 국가경제 차원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엑손모빌·쉐브론 등 5대 석유 메이저가 생산량을 지속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OPEC 역시 증산기조를 유지해 장기간 저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석유 시대’의 종료를 알리며 2005년을 전후로 미국에서 진행된 셰일 유전에 대한 대규모 개발 등 ‘가스 시대’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에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유럽과 일본의 셰일가스용 인프라 교체 및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중국의 공격적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소극적”이라며 “도태가 아닌 진화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주는 시사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