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애처가 등극 “살림 직접 해 주부습진 걸렸다”

 '힐링캠프' 안재욱이 '초특급 애처가'로 등극했다.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국민오빠'에서 '새신랑'이 되어 돌아온 안재욱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안재욱은 제작진의 준비로 등장한 아내 최현주의 실사판 등신대 옆에서 시종일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안재욱은 자나 깨나 24시간 아내를 생각하는 애처가의 면모를 폴폴 풍겼다. 

그는 주부습진에 걸렸다며 손바닥을 활짝 보여줬고, 아침 눈 떴을 때부터 식사 준비 등 살림을 직접 한다고 밝혀 여성 시청자 MC들의 환호를 받음과 동시에 남성 시청자 MC들의 뜨거운 눈총을 받았다.

낯선 그의 모습에 당황한 김제동은 "결혼하시고 굉장히 유해지신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안재욱은 "니가 알던 형이 아니야"라고 당당히 자신의 변화를 알렸다. 이어 영상편지를 통해 깜짝 등장한 차태현도 "변해도 너무너무 변한 것 같아. 어제도 요리를 다 하셨다고 사진을 보여주셨어요"라고 폭로하며 결혼 후 새신랑 모드로 변한 안재욱에 놀라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안재욱은 "옆에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신기해요"라며 "문득 새벽에 눈을 떠서 잘 자고 있나 볼 때가 있어요. 그거를 아침 여섯 시, 일곱 시까지 보고 있더라 고요"라며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안재욱은 "9살 차이가 나는 아내 최현주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감당하기 힘드냐 아니냐"고 묻는 차태현의 곤란한 질문에 바로 “"런데 임신이.. 결혼식 첫날밤 베이비(허니문 베이비)에요"라면서 자체적으로 19금 체력인증을 함과 동시에 19금 토크를 이어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