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최대 효과 식단? 저지방 NO 저탄수화물 YES...하버드대 연구결과

이미현 기자
2015/11/02 10:16

야후 뉴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버드대 연구결과를 인용해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저지방 다이어트보다 장기적 체중 감량에 좋다”고 보도했다.

30일 발표된 ‘더 렌셋 당뇨병 & 내분비학 저널’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53개의 연구자료를 검토하고, 성인 6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저지방 식단이 오히려 고지방 식단보다 다이어트 효과가 떨어졌다.

연구팀은 저지방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과 지중해식 혹은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의 두 그룹으로 나누고 1년 이상 지난 뒤에 체중 감량 정도를 비교했다.

1년 후를 비교했을 때는 고지방 식단 그룹 중에서도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한 사람들이 오히려 저지방 식단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살이 평균 1kg 가량 더 빠졌다. 두 그룹 모두 다이어트 효과를 보았지만 저지방 식단을 유지한 경우 자신의 식습관을 전혀 바꾸지 않은 ‘실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만 다이어트 효과가 있었다.
연구진은 “장기 다이어트에서 저지방식 방법이 오히려 고지방식 방법보다도 더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무조건 기름진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결코 살을 빼기 위한 최적의 방법은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주저자인 이더드레 토비아스 박사는 “오랫동안 저지방 식단을 모두가 추구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비만률이 높은덴 이유가 있다”며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니 디에크만 워싱턴대학 영양학 교수 역시 “체중 감량은 결코 다른 영양소에서 1칼로리를 줄이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활방식에 맞는 식사 계획을 세우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한다.

또 미국의학협회 저널에 게재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지방 식단 대부분과 무지방 식품은 정상적인 지방량이 함유된 식단보다 건강에 나빴다.

야후뉴스는 일부 과학자들은 지방 섭취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쁜 지방은 여전히 나쁘다고 지적했다.

견과류, 올리브오일, 어류의 좋은 지방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의 건강 이점만 있지만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심혈관질환 유발에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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