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서거] 김무성 “김영삼, 불세출의 영웅…나는 정치적 아들”

상도동 YS계 적자 김무성, 김영삼 전 대통령 상주 역할 자처

손지은 기자|2015/11/22 08:55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0시21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감염 의심 증세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고 이 병원 관계자가 전했다. 사진은 1986년 5월, 신민당 개헌추진 경남 지부 결성대회를 마치고 마산시가를 행진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모습. 오른쪽부터 이중재, 김영삼, 이민우, 최형우, 이기택. / 사진 =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2일 “저는 김영삼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고인 가시는 길을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실질적으로 이루신 정치 지도자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그는 최초의 문민정부를 여신 대통령이었고 대통령 재임 중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위대한 개혁 업적을 만드신 불세출의 영웅이셨다”며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우리 모두 상주”라며 장례 기간 동안 상주 역할을 맡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