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뜨거웠던 분양 단지는 어디
시도별에선 대구지역이 84대1로 전국 최고
전국 전체 청약 경쟁률은 11.7대1 기록
곽용석 기자|2015/11/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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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여년만에 최대로 쏟아진 분양물량만큼 청약 열기도 뜨거웠다. 전국 청약경쟁률은 11.8대 1로 작년 7.4대1 보다 급상승했다. 수도권은 23% 상승했고 지방은 108% 상승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 청약 ‘양극화’ 현상도 뚜렸했다. 대체적으로 경상권이 뜨거웠고 충청, 전라권의 열기가 낮았다. 전라·충청권은 오히려 작년보다 청약률이 다소 낮았다. 전북(6.25→2.6%), 충남(6.5→3.1%), 대전(3.1→2.1%), 제주(5.8→3.4%) 등은 각각 하락했다.
단지별 전국 최고 청약경쟁을 보인 곳은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동’이다. 청약경쟁률 622.1대 1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창원용지더샵레이크파크’ 422.5대 1, ‘부산광안더샵’ 379.1대 1, ‘해운대자이2차’ 363.8대 1 등 재건축단지가 청약경쟁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대도시 핵심권에 건립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인기를 끌었다. 서울지역 단지는 10위권에 한 곳도 끼지 못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성남에 위치한 위례우남푸르지오만이 201대 1로 9위에 올랐다.
서울의 경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56.3대 1, 강남구 대치동 ‘대치SKVIEW’ 50.6대 1, 강서구 마곡동 ‘마곡12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27.6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