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0일 ‘TIPS타운 조성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 첫 민간주도형기술창업 지원

김옥빈 기자|2015/11/29 16:04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재)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주), ㈜웹스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부산 TIPS타운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병수 시장을 비롯해 (재)부산테크노파크 김태경 원장,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주) 권혁태 대표, ㈜웹스 이재춘 대표와 창업지원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역의 유망한 창업기업들이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 중 가장 효과가 높은 TIPS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기위해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수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 1월에 부산에 TIPS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TIPS는 중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으로 중기청에서 지정한 TIPS 운영사가 창업팀을 선발해 투자를 하고 집중적인 보육을 해 TIPS프로그램에 선정이 되면 중기청에서 R&D자금 등 최대 9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서울에서 TIPS운용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부산 TIPS타운 조성을 위해 부산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웹스는 부산TIPS타운이 조성되는 건물 소유자이며, 현재 중기청에 TIPS 운영사 신청을 놓은 상태로 선정이 되면 최초로 지역기반 TIPS운영사가 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TIPS타운에 시제품제작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고, 부산테크노파크에서 TIPS타운에 대한 총괄적인 운영 및 관리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TIPS타운은 제조업과 IT가 융합하는 형태의 부산의 특성에 맞는 부산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