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손 안의 리니지’…모바일 2종 공개

박지은 기자|2015/12/09 12:13
엔씨소프트가 9일 공개한 모바일용 ‘리니지’ 프로젝트 RK 공식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주력 게임 ‘리니지’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CGV에서 ‘비욘드 리니지(Beyond Lineage)’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 프로젝트 2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리니지 모바일 게임은 ‘프로젝트 L’과 ‘프로젝트 RK(레드 나이트)’다. 프로젝트 L은 원작 리니지 게임을 모바일 환경으로 옮긴 모바일 RPG다. 원작 리니지 게임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모바일 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L의 베타테스트는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된다.
프로젝트 RK는 리니지의 세계관을 이어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원작 게임 속 캐릭터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용자간 대결 게임, 이용자와 프로그램의 대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RK 역시 L과 함께 내년 상반기 상용화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원작 게임의 서비스 강화 계획, 지적재산권(IP)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장기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빈티지 프로젝트’, 리니지 이용자가 서로 대전하고 관전할 수 있는 ‘리니지 콜로세움’, 이용자가 모바일 환경에서 리니지 게임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새롭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