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진출 박차”
김보연 기자|2015/12/09 14:57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1997년 설립된 한국맥널티는 액상타입 포션커피와 핸드드립 원두커피 등의 생산을 통해 현재 500여 종의 레시피와 특화제품 특허를 보유한 국내 원두커피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 수퍼마켓, 편의점 등 150개가 넘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 진출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상해·위해에 사무소를 개설했고 6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한 ‘가가열’사를 파트너로 확보했다. 또 중국 온라인몰 해외 역직구도 진행 중이다.
한국맥널티는 지난 2006년부터 제약 사업에 독자적인 기술을 접목시킨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한미약품, 녹십자, 광동제약 등 국내 유명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맥널티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커피(75.8%), 제약(21%) 수준이다.
한편 한국맥널티는 지난달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4일과 15일 공모청약을 거쳐 12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원 ~ 1만1500원으로 총 125만주를 모집하며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497만50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