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넥스지오·포항지열발전과 ‘포항지열발전 사업개발 양해각서’ 체결
홍정원 기자|2015/12/16 14:32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에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전영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 윤운상 넥스지오 대표이사, 박정훈 포항지열발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한수원은 실증시험 완료 뒤 상용화 단계에 포항지열발전에 지분투자방식으로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흥해읍 남송리 일대에 건립 예정인 포항지열발전사업은 넥스지오가 주관하는 ‘MW급 지열발전 상용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지원한다.
지열발전은 깊은 땅 속 고온의 열을 이용해 터빈을 돌림으로써 전력을 생산하는 까닭에 날씨와 시간에 따라 발전제한을 받는 풍력, 태양광과 달리 24시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며 연료공급이 필요없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 본부장은 “실질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국토의 효율적 운용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