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추천서비스 ‘핀다’ 2억7000만원 시드투자 유치

홍성율 기자|2016/01/26 17:35
개인별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업체 핀다는 500스타트업,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로부터 2억7000만원의 시드(종잣돈)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핀다는 주택 매매대출이나 전·월세대출, 목돈 모으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이나 신용등급 조회 없이 가장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이나 가장 높은 금리의 예적금 상품 등을 추천해준다. 월 급여와 지출을 토대로 적절한 주택 구매 가격을 알려주거나 전세 대출 이자와 월세 비용을 비교해주는 계산기 기능도 갖췄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이번 시드라운드 투자는 미국 시장의 앞선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단순 자금 유치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기술 개발과 회사 성장에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정기배송 서비스) 글로시박스(현 글로시데이즈) 창립 멤버이자 모바일 헬스케어 업체 눔코리아의 대표 출신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500스타트업 채종인 파트너는 “핀다는 팀 역량뿐 아니라 실리콘밸리에서 검증받은 사업 모델을 갖췄다”며 “500스타트업의 투자 포트폴리오인 미국 크레딧카르마(creditkarma)와 필리핀 아이머니(imoney) 등 소비자와 최적의 금융상품을 연결하는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