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다문화가족 정착 위한 프로그램 제공

"다문화가족의 행복 플러스"...양질의 교육 무상 제공

김옥빈 기자|2016/02/11 15:29
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수강생과 댄스교실, 요가교실, 생활요리 등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해 3월부터 10개월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센터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방문교육지도사가 직접 찾아가 한국어교육과 가족생활지도를 해 주는 방문교육사업을 추진해 연간 80여가정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식조리사, 네일아트 자격증반 등 전문기술 자격증반을 운영해 양질의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도 의사소통 지원 및 정보제공을 위한 통번역서비스사업, 언어발달 지연이 있는 다문화 아동의 언어촉진을 위한 언어발달지도사업, 가족간의 갈등해소 및 위기가정 발굴 및 연계를 위한 상담사업을 연중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역점사업으로 다문화가족 남편교육을 강화해 다문화가족의 해체를 사전에 방지하고, 건강한 가정을 유지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에는 1308세대 3663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베트남 출신 이민자가 47%로 가장 많고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