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아빠 역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배정희 기자|2016/02/17 20:00
'아이가 다섯' 안재욱/사진=이상희 기자
 배우 안재욱이 아빠 역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보고회에서 "이제 아이 아빠 역할을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실제 제 나이와 배우로서의 경력 등을 고려했을 때 자연스럽게 아이 아빠 역을 받아들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소재가 됐든 아이가 생길 수 있는 소지를 열어두고 싶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드라마의 중심 소재가 아이가 있는 아빠 역할이다. 제가 젊은 시절에 의사 역할을 했을 때 레지던트 역할을 맡았다면 전문의를 할 때도 오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안재욱은 극중 아내와 사별한 뒤 아이 둘을 홀로 키우며 외롭고 힘들지만 긍정적이고 쾌활한 매력만점 싱글대디 이상태 역을 맡았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