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방송 2회 만에 26.5% 돌파…기분 좋은 출발

배정희 기자|2016/02/22 09:26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의 2회 시청률이 2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단 2회 만에 25%를 돌파, 시청률 상승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마 지퍼에 블라우스가 낀 채 출근하는 소유진의 모습을 본 안재욱이 이를 가려주려 노력하였으나, 소유진은 안재욱을 변태로 오해하고 면박을 주었다. 이후 사실을 알게 된 소유진이 거듭 사과하며 용서를 구하였으나, 이 행동 또한 과하여 결국 안재욱은 소유진에게 버럭 화를 냈다.

뿐만 아니라 소유진의 할머니 성병숙은 아무것도 모른 채 기념품을 받기 위해 새로 개업한 왕빛나의 빵집을 찾아가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소유진이 급하게 뒤쫓아 갔지만, 성병숙은 가게 안 왕빛나와 권오중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이미 상황을 파악했다. 

분노한 성병숙은 빵집으로 난입해 손에 집히는 대로 집어 던지고 권오중과 왕빛나에게 분노를 표했다. 이를 본 김청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셔터를 내림과 동시에 엉켜있는 사람들을 향해 밀가루를 뿌렸다.

퇴근길 우연히 소유진을 마주친 안재욱은 한쪽 슬리퍼가 벗겨진 줄도 모르고 허둥지둥 달려가는 소유진을 따라 슬리퍼를 들고 빵집으로 들어갔다가 안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밀가루 봉변을 당했다.

안재욱과 소유진이 만날 때 마다 벌어지는 사건들이 코믹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얽히고설키는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과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