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안철수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야권통합 거부’”

이병화 기자|2016/03/06 14:42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 당사 브리핑실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 거부 기자회견을 갖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6일 서울 마포구 당사 브리핑실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에 대해 "현재 상황을 모면하려는 하책이고 만년야당하자는 이야기와 같다"며 '진정성없는 제안',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거부 입장을 재확인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안 대표는 이자리에서 "이제 더이상 국민에게 희망 고문을 할 수 없다"며 "야권 통합만으로는 의석 몇석을 더 늘릴 수 있을지 몰라도 정권교체 희망은 없다",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사방에는 적뿐이지만 그래도 돌아갈 수 없다"며 "모두가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 그래도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