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중국 JD.COM과 MOU 체결···‘K-뷰티 수출’ 가속화 나선다
김범주 기자|2016/03/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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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 체결로 미미박스는 다양한 국내 뷰티 브랜드 상품들을 중국에 판매할 수 있는 유통 판로를 열게 됐으며, 이를 통해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뷰티 브랜드사의 중국 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JD.COM은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사로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B2C 온라인 쇼핑업체다. 지난해 기준 상품거래총액(GMV) 4627억 위안(한화 약 86조원)으로 동기대비 78% 증가했고, 중국 인터넷 소매 거래총액은 3.9조 위안(한화 약 720조원)으로 동기대비 33% 성장했다.
또 LVMH의 화장품 전문샵인 ‘세포라’가 첫 온라인 매장으로 JD닷컴에 입점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미미박스의 입점은 중국내에서 K-Beauty의 확산에 일조 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는 “K-BEAUTY는 여전히 중국 고객들의 니즈가 강하지만, 아직도 그에 맞는 많은 공급이 이루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K-브랜드만의 감각과 특성이 담긴 다양한 국내 유명 브랜드 및 현재까지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브랜드들이 해외 수출의 기회를 쉽고 빠르게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