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컷오프, 더민주 홈피 400여 항의·철회요구 글…현재진행형

디지털뉴스팀 기자|2016/03/11 03:4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하는 소리가 높다. / 사진=송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소통게시판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컷오프(공천배제)에 반발하는 소리가 높다.


11일 오전 더민주 홈페이지의 소통게시판 중 분노의게시판에는 정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 270여건의 항의글이 게재됐다. 욕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도 150여건의 정 의원 컷오프 철회 요청 글이 올라왔다.


컷오프 발표 이후에는 접속 폭주로 더민주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당에 탈당문의와 항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당 대표 비서실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항의전화가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평소 트위터·페이스북 등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했고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구명운동이 이뤄지는 분위기다. 


정 의원은 현재 외부 연락을 피하고 있으며 조만간 SNS를 통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