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말문 연 김무성…5대 개혁 공약 공개, 로고송은 ‘픽미’
전날 경선 지역 포함된 김무성, 최고위에서 3주 만에 공개 발언
갑을개혁, 규제개혁 철폐, 마더센터 등 5대 핵심 공약 발표
손지은 기자|2016/03/14 21:04
|
김 대표는 “하루하루가 힘들고 고단한 국민이 많은데 우리 당이 공천문제에 몰두해서 민생을 잊고 있었던 게 아닌지 깊이 자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각계각층의 국민을 만나서 국민이 가장 아파하면서 치료를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들었고, 그런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미래를 구할 5대 개혁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5대 핵심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김 대표가 발표한 5대 개혁 공약은 △비정상적인 특권을 없애고 능력 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갑을(甲乙) 개혁’ △일자리 창출의 걸림돌을 없애는 규제개혁 △청년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마중물 정책을 마련하는 청년정책개혁 △중장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노동개혁 △젊은 부모를 위한 육아개혁 등이다.
김 대표는 또 “이제 새누리당은 국민 모두를 위한 개혁,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의 새로운 길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여러분, 오로지 나라와 국민, 국정을 생각하는 훌륭한 인물을 공천해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고위는 또 이날 4·13 총선을 위한 로고송 목록을 의결했다고 이장우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보고된 로고송에는 △‘Pick Me’(프로듀스101) △‘잘 살거야’(태진아) △‘비타민’(박학기) △‘뭐라고’(김필·곽진언) △‘올래’(장윤정) △‘다시 힘을 내어라’(박강수) △‘오 필승 코리아’(크라잉넛) 등 총 7곡이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이들 로고송에 대한 저작권료로 총 8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