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VS티몬, 최저가 경쟁 치열…확대된 품목 보니 ‘세제부터 화장지까지’
우남희 기자|2016/04/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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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이마트는 7일부터 최저가 기획 ‘가격의 끝’ 상품으로 세탁세제 2종과 주방세제 4종을 선보인다. 퍼실 액체세제 2종(일반용·드럼용, 각 2.7L+리필 1.8L)을 1만8240원에, 참그린 주방세제 매실(12L)을 2480원에, 이코노 주방세제 (1.17L)를 1650원에, 세이프 주방세제(천연소금·천연귤피, 각 700ml)를 32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가격의 끝’ 상품으로 동원 마일드 참치(150g·3입) 3370원·CJ 스팸클래식(340g·3입+1입) 1만4890원·애경 케라시스 퍼퓸 샴푸·린스 6종(각600㎖) 3220원을 추가했다.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은 4월 한 달 간 티몬은 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필품 80종에 대해 최대 37%의 추가할인을 단행하고, 최대 7000원 쿠폰할인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4400원에 팔리던 ‘얼큰한너구리’ 5입이 3220원에, 3990원이었던 ‘올리브짜파게티’ 5입이 3140원에, 5900원에 팔리던 ‘땡큐’ 화장지 30롤이 4340원에, 7500원인 세제 ‘퍼실’ 드럼용 1.8L가 6270원에 판매한다. 최저가를 보장하는 상품들만을 따로 모은 ‘슈퍼프라이스’ 상품 판매 가격에는 같은 시간 대형마트에서 판매중인 가격이 병기돼 있어 비교해 볼 수 있다.
여기에 2만 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5만 원 이상 구매 시 7000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매일 배포한다. 최근 대형마트에서 최저가를 선언하며 주력 상품으로 선보였던 10여개 상품군에 비해 대상이 다양하고 할인폭도 크다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또한 티몬은 지난달 ‘슈퍼마트’ 물류센터에 자동화 시스템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일일 처리가능 물동량이 기존 대비 75%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물류센터 처리속도가 빨라지면서 자연스레 배송속도도 빨라져 주문건수의 95% 이상이 주문시 24시간 내에 배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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