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내년 대선서 정권교체 이룰 때까지 경주”

"총선에서 국민께 약속한 공약 잘 정립해 입법 추진"

맹성규 기자|2016/04/18 13:32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미, 김영춘, 진영 비대위원, 김 대표, 이 원내대표, 양승조, 정성호 비대위원. / 사진 = 이병화 기자photolbh@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더민주도 새로운 시대에 맞게 국민의 의식 변화에 적응해서 과거와는 달리 새로운 모습을 가지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바탕을 이룰 때까지 비상대책위원 전원과 함께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국민께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특히 이번에 더민주가 원내 1당이 되는데 크게 역할을 해주신 수도권 민심에 대해서, 저희 나름대로 한편 기쁘면서도 한편 매우 두려움이 있다 표심이 과거와 달리 정당에 대해서 얼마나 냉혹하게 평가하는지를 새삼 느꼈다”며

김 대표는 이어 “(4·13) 총선에서 국민들께 약속한 공약을 저희 나름대로 잘 정립하여 입법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아직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쉽게 풀리지 않겠지만,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내년 대선에 임하는 준비를 철저하게 할 것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 대하여 유권자 여러분에게 심심한 감사를 먼저 표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에게 원내 1당의 자리를 맡을 수 있게 해주신 유권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유권자 여러분이 보여주신 표심이 무엇을 뜻하는지 인식해서 성원에 보답하는데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