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 양현석 “‘K팝스타’, 서태지와 아이들보다 더 오래해…욕 많이 먹었다”
양현석/사진=SBS |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시즌 6를 마지막으로 본연의 자리로 되돌아 가겠다고 밝혔다.
SBS ‘K팝스타6’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박성훈 PD가 참석했다.
이날 양현석은 “사실 시즌4가 끝났을 때 제가 ‘그만하자’고 한 번 했었다. 그러다가 시즌5까지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서태지와 아이들도 4년을 했는데, ‘K팝스타’를 5년 했다. 시즌6까지 하게 되면서 6년을 하게 된 것이다. 제가 이런 프로그램을 하게 될지 상상도 못 했다. 하지만 평소에 바빠서 자주 보지 못한 박진영과 더 친해졌고, 일면식도 없고 싫어했던(웃음) 유희열과 친해져서 좋다”며 그동안 ‘K팝스타’를 통해 얻었던 것에 대해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K팝스타’ 마지막 시청률 14.2%만 봐도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인 것은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사람을 초능력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임해주시는 만큼 저도 몇 배로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라며 시즌6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저는 (시즌6를 마지막으로) 제자리로 돌아가서 제작자로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YG 팬들한테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YG가수들) 앨범은 안 내고 방송하고 있다고. 하하. YG 수장으로 열심히 할 것이다”라며 추후 계획을 전했다.
‘K팝스타’ 시즌 6는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