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다큐 ‘업사이드 다운’, 오늘(17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 시작!
김종길 기자|2016/05/17 18:27
세월호 다큐 '업사이드 다운', 오늘(17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 시작! |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한국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다룬 다큐 '업사이드 다운'이 오늘(17일)부터 극장 동시 상영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9일 세월호 희생 학생 246명의 제적처리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엿새 동안 농성을 이어나갔다. 이에 학교 측과의 합의를 거쳐 ‘제적’처리는 무효화됐다. 여야 3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에 대해 합의를 끌어내지 못해 사실상 19대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에 담긴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 기간 연장도 여전히 계류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월호 참사 다큐 '업사이드 다운'이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14일 극장에서 개봉했던 '업사이드 다운'은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한국사회의 부끄러운 민낯을 4명의 희생자 아버지, 16명의 전문가 목소리를 빌려 지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업사이드 다운'은 정부의 대책, 언론의 대응 등을 꼼꼼하고, 세심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업사이드 다운'은 17일부터 IPTV(Olleh TV, SK Btv, LG U+TV) 및 케이블TV VOD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어 '업사이드 다운'은 31일부터 온라인 다운로드(네이버, 티빙, 곰TV, 예스24, 푹(pooq), 티스토어, 인디플러그) 서비스를 시작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