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파리 도착 ‘한·프 130돌 국빈 방문’ 돌입

김종원 기자|2016/06/02 08:44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나온 한국계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과 함께 의장대 환영 인사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파리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돌을 맞아 4일까지 한국 대통령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에 이어 16년 만에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2일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과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문화행사 등에 참석한다. 3일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주제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프랑스와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 체제도 강화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130주년 공동선언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프랑스 이공계 명문대학 파리 6대학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42년 전 6개월 동안 유학했던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시도 찾아 창조경제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5일 오후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