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김재원 정무·현대원 미래전략·김용승 교문 수석 임명

김형석 통일부, 이준원 농림수산식품부, 이정섭 환경부 등 새 차관 임명

김종원 기자|2016/06/08 11:22
김재원 새 청와대 정무수석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무·미래전략·교육문화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추가 개편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 청와대 정무수석에 김재원 전 의원을 임명했다. 현기환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임명 이후 11개월 만에 전격 교체됐다.

현대원 새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 / 연합뉴스
또 미래전략 수석에는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교육문화 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교체와 함께 일부 부처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김형석 새 통일부 차관 / 연합뉴스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청와대 통일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인사 발탁 배경과 관련해 “김재원 새 정무수석은 17·19대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대통령 정무특보를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준원 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연합뉴스
또 현대원 새 미래전략수석에 대해서는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위원과 미래부 디지털 콘텐츠 산업포럼 의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정책 전문가”라면서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의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후반기 주요 현안인 창조경제와 성장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승 새 교문수석은 “교육부 교육개혁 추진협의회 총괄의장과 전국 대학교 부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면서 “풍부한 현장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섭 새 환경부차관 / 연합뉴스
김형석 새 통일부 차관에 대해서는 “통일부 정세분석국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하고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으로 재직 중인 대북정책 전문가”라면서 “현 정부의 통일 기조와 정책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통일 환경을 조성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준원 새 농식품 차관은 “농촌정책국장과 차관보를 거친 농업정책 전문가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섭 새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환경정책 전문가로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서비스 제공 등 각종 과제들을 적극 풀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