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리뷰] ‘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과의 결혼 앞두고 위기!…“아이들 어떡해~”
김종길 기자|2016/06/12 09:39
[친절한 리뷰] '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과의 결혼 앞두고 위기!…"아이들 어떡해~" |
'아이가 다섯' 안재욱-소유진 커플과 성훈-신혜선 커플의 사랑이 한 걸음 전진하마자 위기를 맞았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 33회에서 상태(안재욱)는 미정(소유진)에게 "아이들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며 "어른들은 자신이 설득할테니 믿고 용기를 내 달라"고 했다.
이에 미정은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망설였지만 고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 자신을 데려다 주고 돌아가는 상태의 차를 뒤쫓아가 세워 “결혼해요, 우리”라고 말한 미정은 걱정이 되는 일이 많지만 상태와 헤어지면 못 살 것 같고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 말에 감동한 상태는 미정을 꼭 안아줬다.
어렵게 재혼을 결심하고 허락을 구하기 위해 상태의 어머니를 찾아 간 미정은 곧바로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다. 미숙(박혜숙)이 상태와 재혼을 하려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내고 오라고 한 것.
아이들을 전남편에게 두고 올 자신 있으면 재혼하라는 미숙의 말에 다시 상태의 결심이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상민(성훈)과 연태(신혜선)는 달콤한 첫 키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했다. 상민은 골프대회가 끝나자마자 연태를 찾아왔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에 들떠 있던 연태는 기쁜 얼굴로 상민을 맞이했다.
공원 벤치에 앉아 대회 기념품을 선물로 주고 골프도 가르쳐주겠다 약속한 상민은 연태에게도 선물을 달라며 볼을 내밀었지만 긴장한 연태는 이를 모른 척했다. 하지만 속으로 내내 갈등 하던 연태는 집으로 데려다 주려는 상민을 붙잡고 “조금 더 있어도 되는데”하며 아쉬움을 표했고, 그런 그녀가 귀여운 듯 바라보던 상민은 연태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연태를 출근시켜주기 위해 아침 일찍 찾아 온 상민은 연태가 태민(안우연)과 같은 학교에 근무한다는 것, 태민이 연태의 7년 짝사랑 상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상민은 헤어나올 수 없는 충격과 고민에 빠져 전지훈련 갔다는 거짓말로 연태를 피했다.
안재욱, 소유진 커플과 성훈, 신혜선 커플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오늘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아이가 다섯'의 시청률은 2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15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