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밀크대디의 정석…다섯 아이들과 한여름밤의 꿀캠핑 현장 공개

배정희 기자|2016/06/17 18:06
'아이가 다섯' 안재욱
 ‘아이가 다섯’ 슈퍼맨 아빠 안재욱이 다섯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여름밤의 꿀잼 캠핑을 즐겼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진은 17일 안재욱과 다섯 아역배우들이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며 한결 가까워진 모습이 담긴 현장사진을 공개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안재욱과 다섯 아역배우들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오붓하게 바베큐 파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정답고 따뜻한 아빠미소로 음식을 굽고 있는 안재욱과 쪼르르 둘러앉아 진짜 아빠처럼 친근하게 따르는 아이들의 즐거움 가득한 자연스러운 웃음은 이미 한 가족이된 듯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특히 안재욱은 극중 소유진의 아이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친구처럼 함께 놀아주는 아빠 ‘프렌디’(친구·Friend와 아빠·Daddy)의 정석을 어필하고 있어 벌써부터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될 준비를 마친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사진 속 어디에도 안재욱과 날 선 대립을 펼치던 권오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과연 어찌된 사연인지 사뭇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4일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야외 촬영에서는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여름밤의 캠핑 분위기를 만끽했다. 낮부터 이어진 힘든 촬영임에도 안재욱과 다섯 아역배우들을 둘러싼 모든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며 정다운 가족의 느낌을 연출했다. ‘컷’ 소리와 함께 맛있게 구워진 바베큐 음식을 삼삼오오 모여 함께 나눠먹으며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했다는 전언.

이처럼 짜여진 틀에 맞추진 연기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안재욱과 아역배우들의 미소 속에는 이미 30회 넘게 다져온 ‘한가족케미’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미혼의 현장 스태프들을 한껏 부럽게 만들었다는 귀띔이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34회에서는 이상태와 윤인철이 각자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캠핑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만약 재혼한다면 자신의 아이들은 데려가겠다는 윤인철과 "한 여자와 다섯 아이의 인생이 걸려 있다. 결심했을 때 그 정도 각오도 안 했을 것 같냐"고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이상태 사이에 일어난 갈등의 불씨는 앞으로 안미정과의 재혼을 방해하는 복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