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권성동 경질은 비대위의 자기부정·자기모순”
"권성동 경질, 혁신과 통합에 결코 도움 안돼"
손지은 기자|2016/06/20 09:39
|
김 의원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모두발언 이후 다른 비대위원들에게 발언 기회를 주지 않고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하려는 것을 “비대위원의 공개 발언을 제한하는 것은 안 된다”며 막아선 뒤 “(혁신비대위가) 민주주의를 하자고, 혁신을 하자고 모인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비대위 전체가 반성을 하든지 사과를 하든지 해야할 문제이지 이것이 특정인의 경질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생각한다”며 “비대위의 지난주 결정은 민주적 절차로 이뤄졌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사무총장 겸 비대위원 임명은 전체 비대위원의 합의를 통한 의결에 의해서 이뤄진 것”이라며 “해임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