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기술 인프라 구축 어려운 중기 지원 박차

김주홍 기자|2016/07/10 10:11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신제품개발센터’가 기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개발센터에 따르면 현재 기업이 보유하기 어려운 고가의 연구 장비를 도입해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센터는 3D프린터를 비롯해 3차원 스캐너, 고주파 측정장비, 전자파측정기, 온습도챔버, 정전기 방전시뮬레이터, 고성능 회로분석기, 제품촬영스튜디오 등을 구축해 제품개발에 필요로 하는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3D프린터 시장이 대중화됨에 따라 지난해 신형 프린터기를 구입해 현재 3대를 운영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기술 대두와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자 기업의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신규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에는 △제품설계 △역설계 △시제품제작 △소량생산 등 각 파트별 전문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개발 및 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6년 연속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에 중기센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 중소기업의 장비이용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연공지원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장비이용수수료의 부담금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개발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개발센터는 기업의 제품개발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구축됐으며 올 상반기 동안 총 249개사에게 2765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성장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