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검찰, 최경환 50억 수수설 철저한 수사해야”
임유진 기자|2016/07/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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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수석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의혹을 분명하게 밝혀내야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최 의원의 50억원 수수설은 현 정부의 최측근실세가 직접 연루된 의혹이라는 점에서 정권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매우 파괴력이 큰 사안”이라며 “국민은 이 의혹의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 11일 단독 보도를 통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최 의원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최 의원 측은 보도자료를 내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푼 정치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며 본지를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본지는 지난 18일 후속보도를 통해 검찰이 신 회장의 측근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입수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