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 시장 판도 바꾼 르노삼성 SM6

강태윤 기자|2016/07/24 17:58
르노삼성 SM6 / 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SM6가 월 평균 68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3월 출시된 SM6는 지난달까지 2만7211대가 팔렸다.

24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중형차 시장의 실질적인 1위는 7027대를 판매한 SM6다. 같은 기간 현대차 쏘나타는 8768대가 팔렸는데, 택시·렌터카 등 법인용 판매량(1934대)을 제외하면 6834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1.6 가솔린 터보 GDI 모델과 2.0 가솔린 차량의 ‘투트랙 라인업 전략’이 적중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멀티센스와 8.7인치 대형 화면으로 제공하는 S-링크 등의 사양이 소비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적용도 인기 요인이다. DCT는 기존 자동변속기 미션이 변속하면서 잃게 되는 동력과 가속력을 최소화한다. 이 밖에 모델 가격을 경쟁차종보다 낮은 2325만~3250만원으로 책정한 것도 주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