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새로운 컨텐츠 개발해야”

남명우 기자
2016/07/31 14:20

이천시는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조병돈 시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 주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제30회 이천도자기축제는 4월29일~5월22일 ‘지나온 30면, 나아갈 30년’을 주제로 설봉공원에서 진행돼 44만8252명의 관람객이 찾아 약 301억원의 직접경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운영결과 및 보고에 이어 운영성과 및 평가, 축제발전방안 제언, 질의응답 순으로 각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등 축제의 성과와 개선점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축제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운영결과, 운영성과 및 평사, 축제발전방안제언 등을 토대로 잘된 점과 잘못된 점, 아쉬웠던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축제로서의 성장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2017년도 축제에 보완해야 할 사항 및 축제의 활성화방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한국관광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윤 교수가 제출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지난해 선정된 문화관광축제 방문객 만족도 평균에 비해 재미·먹거리·살거리·사전홍보·안내해설·지역문화 이해·시설 안전·축제장 접근성 및 주차장 만족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축제 프로그램·재방문 및 타인 방문 유도 의사에서는 2015년 문화관광축제 만족도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 프로그램이 가장 낮게 나타나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콘텐츠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한국축제문화연구소 김정환 소장은 ‘운영분석 및 발전방향’ 보고서에서 △축제 콘텐츠 간결화 △프로그램 집중화 △국내외 도자기관련 축제와 차별화 △축제와 연계된 관광자원 활용 △특화된 먹거리 개발 △인근 관광지와 연계 강화 △매년 축제 주제 달리 선정 △축제 개최의미 부여 프로그램 개발 △외연 확장 등을 축제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안남일 고려대학교 교수는 “누구나 찾아오고 싶어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프로그램이야말로 이천도자기축제에 꼭 필요하다”면서 유연한 전시판매와 다양한 도자 체험 프로그램, 연령대별 특정 프로그램 개발과 백화점식 프로그램 지양을 발전 전략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대영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의 미흡했던 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로 더욱 발전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오늘 성과보고회를 통해 잘된 점은 더욱더 발전시키고 미흡했던 점은 철저히 원인을 분석·보완해 국내 최고의 최우수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도요 서광수, 세라믹 담 이종환 명장에 대한 공로상과 신작전 입상자에 대한 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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