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리뷰] ‘아이가 다섯’ 신혜선·임수향, 극과극 행보 ‘꽃길 걸을까’

'아이가 다섯' 49회

이다혜 기자|2016/08/07 12:05
'아이가 다섯'

 '아이가 다섯' 신혜선과 임수향의 대조적인 행보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49회 방송에서 김상민(성훈), 이연태(신혜선) 커플은 행복함을 만끽하며 결혼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는 반면 장진주(임수향), 김태민(안우연) 커플은 임수향의 갑작스런 이별선언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상민은 이연태와의 결혼을 승낙 받기 정식으로 이연태네 집을 찾았다. 예비처가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신욱(장용), 이상태(안재욱), 이호태(심형탁)은 번갈아 가며 김상민에게 술을 권하며 주사(酒邪) 테스트를 하였고 김상민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진실함이 엿보이는 진지한 자세로 이연태에 대한 무한 사랑을 내비쳐 이연태의 가족들을 흡족하게 했다.

김상민과 이연태 모두 양가 부모님의 사랑과 지지 속에 예비 사위, 며느리로 인정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상민모(박해미) 냉대와 독설에 깊은 상처를 받은 장진주(임수향)은 김태민(안우연)에게 속내를 숨긴 채 "그냥 다 싫증났어"라 말하며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


자신에 대한 장진주의 깊은 사랑을 알고 있는 김태민은 이별의 진짜 이유를 알고자 장진주에게 계속 연락을 취하지만, 장진주는 전화도 받지 않고 피하기만 할 뿐이었다. 이에 김태민은 장진주의 집 앞까지 찾아오지만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갑작스런 이별에 김태민은 며칠 동안 밥도 먹지 못할 만큼 힘겨워하고 그런 아들의 모습에 걱정이 된 상민모는 장진주에게 전화했다. 장진주는 옥상에서 상민모와 통화하는 내용을 우연히 들은 장순애(성병숙)은 상민모의 반대로 장진주가 이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이상태에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