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광복절 특사, 서민·중소·영세 상공인 생업 복귀, 희망 기대”

김종원 기자
2016/08/12 11:50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 제한적 행사", 이번 사면은 "국민 화합·경제 위기 극복, 힘 모으고자 각계 의견 수렴 결정", "모두 경제살리기 적극 동참" 기대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광복절 71주년을 맞아 청와대에서 특별 사면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왼쪽)와 함께 참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71주년 특별 사면과 관련해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중소·영세 상공인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조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이번 광복절 특사 범위와 결정 과정에 대해 “그동안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사면을 제한적으로 행사해 왔는데 국민 화합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자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모쪼록 이번에 사면을 받은 분들 모두가 경제 살리기를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확정하는 조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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