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올해 패전일에는 야스쿠니 대신 지부티 방문...아베 총리는 공물 봉납 예정
이미현 기자|2016/08/13 12:42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온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이 종전기념일(패전일)인 오는 15일 참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13일 전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해상자위대가 파견돼 있는 아프리카의 지부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나다가 지부티 방문을 이유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했지만 그 이면에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온 그녀가 일본의 새 방위상으로 기용된 것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종전기념일을 앞두고 일본 각료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도록 하라는 의견을 일본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그가 자위대를 격려하며 이와 관련한 국제 공헌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의 일정이 겹쳐 공무를 우선시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원하는 지지층의 이해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에도 일본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고 공물 비용을 봉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가 종전기념일에 직접 야스쿠니 신사를 찾는 않는 것은 4년 연속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재직했던 2013년 4월 28일(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일), 8월 15일(패전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이후 자민당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참배를 반복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13일부터 16일까지 일본 해상자위대가 파견돼 있는 아프리카의 지부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나다가 지부티 방문을 이유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보류했지만 그 이면에는 매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온 그녀가 일본의 새 방위상으로 기용된 것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그가 자위대를 격려하며 이와 관련한 국제 공헌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의 일정이 겹쳐 공무를 우선시하는 형태를 취하면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원하는 지지층의 이해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해에도 일본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지 않고 공물 비용을 봉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가 종전기념일에 직접 야스쿠니 신사를 찾는 않는 것은 4년 연속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재직했던 2013년 4월 28일(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일), 8월 15일(패전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으며 이후 자민당 정조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참배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