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 ‘태권도’ 차동민, 남자 80㎏초과급 준결승 진출 실패
김종길 기자|2016/08/21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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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대표 라디크 이사예프에게 8-12로 역전패했다.
이사예프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올림픽 랭킹 4위로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챔피언이다.
8강전에서 2회전까지 리드를 놓지 않았던 차동민은 3회전에 돌입, 쌓여가는 경고 때문에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이사예프는 그런 차동민의 틈을 이용, 다양한 공격을 퍼부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차동민은 4년 전 런던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이번 리우에서 정상 탈환을 노렸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다.
차동민은 이사예프가 결승에 진출해야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