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SLBM 발사’…청와대 NSC 긴급 상임위 열어 대책논의

최태범 기자
2016/08/24 09:12

500㎞ 비행거리, 성공한 것으로 평가…군사·외교적 대응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세종청사간 을지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24일 오전 7시30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대책을 논의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NSC에서는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한 군사·외교적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NSC 상임위는 김 안보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 대상이다.
북한이 이날 오전 5시30분 동해상에서 발사한 SLBM은 지금까지 북한이 진행한 SLBM 시험발사 중 가장 먼 500㎞를 비행했다.

SLBM이 300㎞ 이상 비행할 경우 성공한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평가로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번 SLBM 발사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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