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SLBM 발사 강력 규탄…“핵고도화는 자멸 재촉”
허고운 기자
2016/08/24 11:53
2016/08/2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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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면서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도발을 지속한 데 이어 또다시 SLBM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함은 물론, 이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계속 주민들의 극심한 민생고는 외면한 채 오로지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만 추구한다면 더욱 엄중한 제재와 외교적 고립만 초래함으로써, 오히려 자멸을 재촉할 뿐이라는 것을 속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