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시진핑 주석 ‘사드 갈등 수위 조절’ 돌입

김종원 기자
2016/09/05 09:56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 국제전시장에 도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사드 배치 갈등의 수위를 조절하는 양자회담에 돌입했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발표 후 시 주석과 처음으로 대좌했다.

지난 3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8시27분에 시작했으며 대략 30분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북핵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드 배치가 한국의 자위권적 조치로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다시 한번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이 사드 배치와 북핵·북한 문제 해결에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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